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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어느새, 웹퍼블리싱&UI개발을 한 지 4년차가 되었다.

by 홀로수키 2025. 5. 23.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는 과정을 담고 싶어서였다.

블로그 초기에 올린 포스트도 대부분 프론트엔드개발자 라는 타이틀을 가지기 위해 고군분투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결과적으로 나는 현재 웹퍼블리싱과 UI개발을 하고 있다. (+ 눈치코딩)

 

약 3년 전..  호기롭게 (이름만)프론트엔드개발과정 학원도 다니면서 수료까지 마무리했건만.

(애초에 과정 내용이 데이터바인딩이 아닌 UI개발이 주였다. 사실 강사님을 보고 간 거라.. 그분이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싶었으니까! (많이 배우긴 함))

 

'프런트엔드개발자입니다'로 이력서를 작성하고 수많은 회사에 지원해 봤으나 채용은커녕 서류 합격도 되지 않았다! 히히히

이력서의 내용은 그대로 두고 이력서 타이틀만 '웹퍼블리셔입니다.'라고 수정했더니,

면접 제안은 좀 왔다. (최종 합격률은 그,닥..)

 

지금 나는 만족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 솔직히 재밌다.

 

내가 하는 일의 과정은 이렇다.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을 받는다. 디자이너, 기획자와 협의하며 HTML, CSS로 레이아웃과 스타일을 잡는다. 그리고 JS를 사용하여 UI인터랙션을 구현한다. (현재 내가 근무하는 회사는 브랜드, 오피셜, 마이크로 사이트 수주건이 많아 인터랙션 디자인이 빡세다.) 만들어놓은 화면을 개발자에게 넘긴다. 개발과 퍼블리싱 코드가 합쳐지면서 중간중간 깨지는 화면에 대응한다.

여기까지다.

 

이 과정에서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와 협업을 하며 인생을 배운다. (그렇게까지..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진짜임)

 

중간중간 디자인대로 구현되지 않을 때, 팀원들과 함께 연구하는 시간이 즐겁다. (그러면서 생기는 야근은 괴롭다)

Lenis를 사용할 때 스크롤 이슈가 생기면 개빡치지만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 즐겁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웹사이트가 무사히 오픈을 하게 되면 뿌듯하고 후련하다.

(포폴에 한 줄 이 더 추가되기 때문에 행복감도 살짝 있다. 하하하!)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방법을 찾으면 종종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도 재밌어졌다.

나중의 나를 위해서이기도 하고, 혹시 나와 같은 난관에 빠져있는 사람이 내 포스트로 도움을 얻는 다면.. 그런 기쁨이 어디에!!

 

최근에 경력기술서와 이력서를 다시 정리했다. 참여한 프로젝트 수가 꽤나 쌓였다.

경력을 보니 웹퍼블리싱을 한 지 4년 차가 되었다.

시간 참 빠르군..

 

4년차가 되니 주변에서 그런 말을 한다.

이제 데이터 바인딩을 배워라. 퍼블리싱이 가능한 프론트엔드개발자가 되어라.

 

아 물론 좋지. 배우면 너무 좋지. 할 줄 아는 게 많다면 내가 더 쓸모 있는 사람이 되는 거니까.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데이터 바인딩, 성능 최적화,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현 등을 더 공부해서 진정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될 것 인가?

or

IT업계에서의 내 기술 습득은 여기까지다. 이제 에이전시를 떠나 중소 인하우스 본업을 구한 뒤, 50대 이후를 위한 부업을;; 준비한다.

 

사실 마음속으로는 결론이 낫다.

일단은 현재에 충실하자. 

업무를 하며 생기는 문제, 상황, 해결방법, 결론을 잘 정리해 두자.

여기까지다!